고작 5GB '구글 드라이브'의 가능성은?


더 넥스트웹에 따라 4월 16일 구글의 스토리지 서비스인 '구글 드라이브'가 발표 될 전망이다. 이번에 공개 될
'구글 드라이브'는 기본적으로 개인마다 5GB를 제공하며 윈도우, 맥OS, iOS, 안드로이드 앱으로 내놓을 것으로 보이고 있다. 사실, 클라우드 기반의 스토리지 서비스는 이미 많은 기업들이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 중 하나이다. 이미 애플, 아마존, 드랍박스가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역시 다음, 네이버, SKT, KT, U+ 등에서 자사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렇듯 이미 소위 대기업이라고 불리우는 업체에서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구글 드라이브'의 출시가 그리 놀라울만한 관심 거리는 아닐 것이다. 다만, 세계 최대의 검색 서비스 기반으로 자사의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는 업체가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제공하기 때문에 한번쯤은 보게 된다는 것이다. 그럼, 다른 기업에 대한 견제로 이번 '구글 드라이브'는 단지 형식적으로 구글이 서비스를 내놓았을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 

구글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구글 드라이브' , 고작 5GB?



평소 구글이라는 업체에 관심을 갖고 있거나 혹은 IT 업계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은 이번 구글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인 '구글 드라이브'가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용량이 5GB라는 것을 확인 했을 것이다. 각자 '5GB라는 용량을 확인 했을 때 어떤 생각을 했나?' 필자는 처음 확인 했을 때 생각보다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이유는 현재 국내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쓰고 있기 때문이다. 아마 필자처럼 국내 기업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쓰고 있는 분들이라면 필자와 비슷한 생각을 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앞서 말한 국내 업체에서 제공되고 있는 대표적인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들은 대략 10GB ~ 50GB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국내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의 평균의 절반도 안되는 용량을 제공하는 '구글 드라이브'에는 어느정도 아쉬움을 느끼게 되는 것이 당연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은 국내 사정이다. 해외사정을 따져봤을 때 현재 애플과 아마존은 '구글 드라이브'와 같이 5GB를 제공하고 있고 드롭박스는 2GB를 제공하고 있다. 결국, 그쪽 현지에서는 그리 아쉬워할만한 용량이 아니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럼, 국내에서는 '구글 드라이브'를 쓰지 않을까?'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어떻게 사용하시나요?


이제까지 '구글 드라이브'에 대해 이리저리 이야기를 했다. '구글 드라이브'가 국내 기업이 제공하고 있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에 비해 한 없이 적은 용량인 것은 여지없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국내에서는 '구글 드라이브'를 쓰지 않을까?' 그 해답은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어떻게 이해하고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제공되고 있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이전에 우리가 이야기 해왔던 웹하드 형태로 생각을 하고 쓰신다면 그분들은 '구글 드라이브' 보다는 여유있는 용량이 제공되고 있는 국내 기업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사용할 것이다. 반편,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단순히 저장 공간이 아니라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와 접목하는 형태로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용량이 적어도 '구글 드라이브'를 한번쯤은 사용해 볼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현재 구글이 제공하는 구글독스, 구글뮤직, 크롬웹스토어 등과 같은 서비스들은 모두 클라우드 기반하에 제공되는 서비스이다. 그만큼 구글은 이전부터 차근차근 클라우드에 기반한 서비스들을 개발해오면서 출시해왔고, 각 서비스들이 유기적으로 자사 서비스들과 네트웍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이런 서비스들에는 구글의 강력한 핵심 서비스인 검색 기능을 부여함으로써 편리한 검색 활용과 함께 다방면에서 수익성을 창출할 수 있는 셈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구글의 이번 '구글 드라이브' 출시는 단순히, 타사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에 대한 견제도 있겠지만, 구글 자체의 클라우드 중심의 생태계에 한층 더 강력한 바운더리를 만드는데 필요한 도구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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