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SNS 지고, 버티컬SNS, 프라이빗SNS뜨나?


트위터, 페이스북 등이 성장하면서 어느순간부터 SNS를 모르는 사람이 없는 세상이 와버렸다.(벌써 필자가 SNS를 풀어쓰지 않는 것만 봐도 어느정도 현실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만큼 다양한 SNS들이 아이폰, 아이패드 그리고 갤럭시 등과 같은 디바이스들과 함께 우리들의 생활 깊숙히 들어와있는 상황이다. 그러다보니 대표적인 퍼블릭 SNS인 트위터, 페이스북 그리고 구글 플러스 등과 같은 곳에 많은 사람들과 기업들이 모이기 시작하면서 우리는 자신의 감정, 정보 등을 텍스트, 이미지 그리고 영상과 같은 방식으로 업로드 하고 함께 관계를 맺은 다수의 사람들과 공유를 하고있다. 특히, 빅 SNS들이 내놓는 다양한 오픈 API를 통해 만들어진 다양한 앱을 통해 소위 말하는 빅데이터가 지속적으로 형성이 되어가고 있다. 

이처럼 우리는 엄청난 양의 정보들을 업로드하고 공유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서서히 이런 형태의 SNS를 사용하면서 소수의 사람들은 너무나 개방적인 SNS에 회의감을 느끼게 되면서 사용빈도를 줄이거나 더 나아가서는 탈퇴까지 하는 상황이 오게 되었다. 특히, SNS의 개인정보에 대한 문제가 커지면서 그 수는 소수라고 말하기에는 어려운 수준까지 올라오게 되었다. 이런 상황에 이들이 찾게 된 또 다른 서비스가 나오게 되었는데 바로 버티컬 SNS와 프라이빗 SNS이다. 

포커스를 맞추다 - 버티컬 SNS 


버티컬 SNS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퍼블릭 SNS인 트위터와 페이스북과는 다른 개념의 SNS이다. 트위터, 페이스북을 사용해보면 알겠지만, 엄청난 양의 트래픽을 이끌어내기 위해 이들은 다양한 분야들로 SNS 플랫폼을 키워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에 반해 버티컬 SNS는 트래픽의 양은 적더라도 특정 주제와 스타일에 포커스를 맞춰 보다 양질의 트래픽을 이끌어낸다. 이런 버티컬 SNS로 대표되는 서비스로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핀터레스트, 인스타그램 그리고 푸딩.투 등이 있다. 핀터레스트는 텍스트 기반이 아닌 이미지 기반에 포커스를 맞춰 누구나 쉽게 이미지와 더불어 영상들을 업로드 하고 이런 데이터들을 아주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인스타그램과 푸딩.투 역시 사진에 포커스를 맞춰 자유롭게 촬영하고 그들만의 스타일로 공유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처럼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플러스 등과 같은 퍼블릭 SNS에 단순히 정보를 올리는 것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거나 처음부터 사용하기가 쉽지 않았던 사람들이 이제는 한 곳에 포커스를 맞춰 각기 다른 방식으로 정보를 업로드하고 공유하는 버티컬 SNS에 집중을 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더 나아가서는 버티컬 SNS와 함께 프라이빗 SNS가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보다 끈끈함을 원한다 - 프라이빗 SNS


프라이빗 SNS는 쉽게 말하면 폐쇄적인 성향을 가지고는 SNS이다. 흔히 우리가 아는 SNS는 누구나 이 서비스를 사용 할 수 있고 무수히 많은 정보들을 서로가 관계가 맺은 사람들에 한해서 공유를 한다. 하지만, 프라이빗 SNS는 이와 다르게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사람들끼리만 모여서 관계를 형성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스타일이다. 퍼블릭 SNS 역시 관계를 맺고 정보를 공유하지만, 진정으로 끈끈한 사람들하고만 관계가 형성 되어 있지는 않다. 특히, 트위터는 정보 확산을 위해 마구잡이 팔로잉과 팔로워를 이끌어내려고 하고 페이스북과 구글 플러스는 기업에서 마케팅 수단으로 사용을 하면서 수 많은 팬을 형성하고 이를 통해 나오는 다양한 정보들은 지속적으로 확산되길 원한다. 그러다보니 사람들은 서스름 없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싶은 곳을 찾게 된 것이다. 

프라이빗 SNS의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패스, 캠프 그리고 네이버 밴드 등이 있다. 패스는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인원수가 150명으로 정해져있다. 이 때문에 패스를 이용하는 유저들은 보다 자신과 가까운 이들과 관계를 맺을려고 하고 그 안에서 보다 부담없이 자유스러운 SNS 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 캠프와 네이버 밴드도 사소한 차이는 있지만 패스와 같은 스타일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이빗 SNS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처럼 트위터, 페이스북 그리고 구글 플러스 등과 같은 퍼블릭 SNS를 이용하면서 사람들은 한계에 부딪히고 회의감을 느끼면서 보다 그들이 감성적 그리고 세부적으로 원하는 SNS를 찾고있다.(그렇다고 퍼블릭 SNS가 잘못되거나 망한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분명 이들이 이었기 때문에 지금의 버티컬 SNS, 프라이빗 SNS도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을 한다.) 물론, 여전히 퍼블릭 SNS의 파급력과 그들을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무수히 많다. 분명 그들은 영향력 있는 플랫폼임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람들의 추세는 앞으로 새로운 SNS의 트렌드를 이끌어 갈 것이고 이 기회를 삼아 보다 다양한 SNS을 제공하는 스타트업들도 생겨날 것으로 보인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