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없는 블랙베리10 OS, 무엇을 말하는가?


 스마트폰이 보급화된 이 시기에 여전히 쿼티 자판을 적용해 유저들에게 사랑을 받는 폰이 있는데 바로 RIM사의 블랙베리다. 그러나, 직관적이고 무수히 즐길 수 있는 앱을 제공하고 있는 스마트폰들이 나오면서 블랙베리의 점유율은 해가 거듭할수록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속에 RIM사는 이번 5월1일 올랜도에서 개최된 블랙베리 월드에서 새로운 블랙베리10 OS를 공개했다. 또한, 이번 블랙베리 월드에서 공개된 블랙베리10 OS는 블랙베리의 대명사인 쿼티 자판을 적용하지 않은 터지 방식의 디바이스에서 시연을 하면서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래서 오늘은 새롭게 공개된 블랙베리10 OS 와 이를 통해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블랙베리10 OS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이번 블랙베리10 OS의 큰 변화 중 하나는 UI이가 아닐까 싶다. 기존의 OS에 비해서 전체적으로 심플해졌고 사용하는 패턴 역시 간결해졌다. 이번에 변화된 UI에 대해서 RIM사는 '플로우라'고 설명을 했다. 아마 명칭만 들어도 어느정도 감이 잡히시는 분들이 계실 것이다. 블랙베리10 OS는 '플로우'라는 명칭에 맞게 실행하는 앱들을 쓸어 넘기면서 사용하는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상당히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부분은 '블랙베리10 OS는 앱을 종료하지 않는다'라는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봤을 때 크게 두 가지의 생각이 떠오를 것이다. 하나는 '굳이 다시 처음부터 앱을 시작 안해도 되겠다'이고 나머지 하나는 '베터리 소모량이 상당하겠다.'이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사람들은 다양한 앱을 사용하기 때문에 상당히 빠른 배터리 소모량을 경험해왔다. 그만큼, 이제는 배터리 소모량에 대해 상당히 예민해있는 상황인데 블랙베리10 OS는 앱을 종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블랙베리10 OS에  관한 RIM사의 배터리 관리 기술이 있으면 모를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아쉬운 점이 상당할 것이다.


쿼티자판이 있어야 블랙베리 아닌가?



이번 블랙베리 월드에서 블랙베리10 OS를 시연했던 테스트용 디바이스는 블랙베리의 대명사인 쿼티자판이 없었다. 즉, 우리가 현재 접하고 있는 기존의 스마트폰과 비슷한 방식인 가상 키보드를 도입한 것이다. RIM사는 이번 가상키보드를 적용함에 있어 좀 더 다른 방식을 택했는데, 전반적인 느낌은 안드로이드OS 키보드 앱과 비슷하다. 즉, 키패드를 누른 후에 확장되는 문자를 추가로 입력하는 방식이다. 사실, 블랙베리를 사용하는 유저들은 블랙베리의 쿼티자판의 느낌이 편리하기 때문에 사용하는 이유가 크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RIM사는 '이번 블랙베리10 OS는 가상 키보드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여전히 하드웨어 키보드도 개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블랙베리 성공은 행보는?


RIM사가 이번 블랙베리10 OS와 쿼티자판이 없는 테스트 디바이스를 공개하면서 다시한번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다. 문제는 이번 기회가 그들이 어디에 초점을 맞추냐에 따라 판가름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블랙베리는 최근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이 계속 떨어지는 상황이다.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앱 보유수이다. 애플의 앱스토어가 50만개의 앱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 블랙베리용 앱은 7만개에 수준이다. 스마트폰은 앱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이러한 점은 RIM사에게 상당한 난제이다. 결국, 이 앱을 늘리는 앱 생태계에 집중을 해야 할 것이다. 이번 블랙베리10 OS를 심플하게 제공한 점과 쿼티자판이 없는 디바이스에 초점을 맞추는 것 모두 앞으로 RIM사가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앱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기 위함으로 보인다. 확실히 화면이 크고 직관적인 UI를 제공하는 터치 방식이 앱 활용도면에 있어서 쿼티자판보다는 가중치가 더 큰 것으로 보이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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