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노트, 하드웨어 만든다.


하나의 서비스가 지속적인 성공을 거두기 위해선 관리가 필요하다. 유저의 피드백을 받아 분석하거나 꾸준한 트렌드 파악을 바탕으로 업데이트가 이뤄져야 한다. 그러나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그 서비스만의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생태계를 만드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장기간이 걸리는 작업이다. 그래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의 뚜렷한 비전과 목표 그리고 추구하는 가치가 분명해야 성공가능성은 올라기가 마련이다.



에버노트의 현 CEO 필 리빈은 지난 화요일 도쿄에서 열린 Technology conference, New Economy Summit 에서 “파트너 업체와 에버노트 하드웨어를 공동 디자인 중이다. 향후 몇년 후에는 자체적으로 디자인을 할 것이다.” 라고 했다. 또한 “ 에버노트 하드웨어는 노트 기록 및 저장, 스캐너, 카메라 기능 등을 포함하며 현존하는 어떤 제품 카테고리보다 새롭고 혁신적일 것이다.” 라고 언급했다.


에버노트도 서서히 자신들의 입지를 보다 확장하는 게임을 시작한 듯 하다. 단순히 PC, 웹, 모바일에서 제공되는 소프트웨어를 뛰어 넘어 본격적인 자체 생태계 구축에 나선것이다. 사실, 에버노트는 그들만의 스마트 노트북을 내놓았었다.(여기서 노트북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디바이스 노트북이 아니라 수첩 입니다. 참고로 에버노트 몰스킨 노트북이 궁금하시면 http://evernote.com/getting_started/moleskine 를 참고해주세요.) 몰스킨을 통해 내놓은 이 스마트 노트북은 일반 노트북과는 달리 에버노트를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이전보다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준다.이미 이때부터 에버노트는 지금의 하드웨어 제조를 구상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에버노트 하드웨어에 대한 구체적인 디자인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인 생각은 이번 에버노트 하드웨어를 통해서 자사의 에버노트를 직접 사용할 수 있는 느낌을 주는 데 초점을 맞추지 않을까 생각한다. 즉, 하드웨어 크기는 일반적인 노트북 크기로 전체적인 외관은 아날로그 노트북 느낌을 살리는 것이다. 이에 앞서 언급한 에버노트 기능을 최대한 살려 하드웨어지만 에버노트 자체를 들고 다니는 느낌을 주는 것이다. 


어찌 되었건, 에버노트를 매일 쓰는 유저 입장에서 앞으로 나올 에버노트 하드웨어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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