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팬이 말하길... "이제 당신을 떠납니다"


애플은 아이팟과 아이튠즈를 통해 음악 컨텐츠 산업을 리드하고, 앱스토어와 아이폰을 통해 개발자와 소비자의 유통 플랫폼 역할을 하고, 아이패드를 통해 또 다른 소비 기기의 디바이스 카테고리를 만들었다. 물론, 이외에도 애플이 기록해왔던 많은 사건들이 있었다. 이처럼 애플은 많은 이들에게 희열과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역할을 오랫동안 해왔다. 


이런 애플을 어렸을 때부터 이용해왔던 한 애플 팬은 "이제 당신(애플)을 떠나겠다."며 자신의 블로그에 편지 형식의 글을 남기면서 이슈가 되고 있다. 이 편지의 주인공은 현 영국의 스카이뉴스의 경제부분 편집자이며, 책 '실물경제'의 저자인 애드콘웨이다. 그는 오래전부터 애플 제품을 써오면서 애플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던 사람이였지만 돌연, "자신은 아이폰을 삼성 제품으로 바꿨다."면서 "이제 애플과는 결별하겠다."라고 말했다.

애플 팬, 애드콘웨이의 결별 이유는?


애드콘웨이가 작성한 포스팅에 따르면, 
1.iOS6에 대해 형편이 없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어떤 기능도 폰을 강화시킬 수 있는 부분이 없다, 이것들은 아주 부정적인 부분임"을 재차 강조하였다.

2. "이번 애플 지도 어플리케이션은 끔찍하다."며 "애플 지도의 문제 때문에 사파리에서 구글 지도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또한 애플 지도와 함께 이번에 업데이트 된 아이튠즈에 대한 기능들에 대해서도 "전 버전까지는 노래를 개별적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문제가 많다"며 지적을 했다.

3. "아이클라우드는 아직까지 사용하기가 쉽지 않다, 오히려 드롭박스가 낫고, 페이스타임은 스카이프에 미치치 못하고, 사파리 브라우저는 크롬, 파이어폭스보다 부족하다."라며 계속 지적을 해 나갔다.

4. 이외에도 통신 네트워크, 팟캐스트, 시리에 대해서도 그만의 비판을 이어나갔다.

5. 특히, 애드콘웨이는 "예전의 애플은 참신하고 뛰어난 광고를 만드는 회사였지만, 지금은 타사의 제품만을 비판하는 듯한 광고만을 만든다."며 큰 실망을 표현했다.


플 팬의 신뢰도는 잃지 않아야...


사실, 어느 브랜드이건 신뢰를 잃는 것은 한 순간이지만, 신뢰를 쌓기 위해서는 수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차근차근 끌어 모을 수 있다. 애플은 매번 새로운 혁신과 그들만의 방식으로 산업을 이끌어왔으며,  이를 통해 그들만의 애플 팬 문화를 형성해왔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애플과 팬들은 서로간의 꾸준한 신뢰를 쌓아 올 수 있었고, 이는 또 다른 애플 팬들을 이끌어오는 큰 힘이 되었었다.

애플은 그들만의 패쇄적인 정책이 존재한다. 이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아이폰, 아이패드 그리고 맥 등과 같은 제품들에서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다. 또한, 애플은 높은 매출을 위해 40%을 넘기는 마진율을 내세우고 있다. 이번에 출시 된 아이패드 미니를 봐도 원가는 $188 이지만, 판매가는 $329로 책정이 되었다.

애플 팬들은 이런 애플을 정책들에 대해서 불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애플라는 곳에서 보여주었던 혁신적인 제품과 산업을 리드하는 부분에 대해 높이 평가해오며 여전히 애플 팬임을 자청해왔다. 하지만, 이번 결별편지 소식에서도 알 수 있듯이, 최근 애플이 보여주는 모습은 예전과는 다름을 볼 수 있다. 

현 애플 분위기가 여러모로 좋지 않다. 좋지 않다는 것은 단순히 '나쁘다'라는 부분도 있지만, 팀쿡 체제로 바뀌면서 그들만의 재도약을 위한 준비과정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마냥 애플의 현 상황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기에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할 듯 보인다. 하지만, 이번의 사건을 통해 다시한번 팬들의 신뢰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가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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