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자, '내일로' 여행 :: 0712 다섯째날 - 통영

2010. 7. 12

정동진 -
강릉 - 안동 - 서경주 - 포항 - 동대구 부산 - 삼량 - 마산 - 거제 - 통영 - 순천 - 대천

2010 여름 내일로여행 다섯째날, 드디어 기대했던 통영이네요.
원래 '여수'로 계획을 세웠었는데 넷째날 거제에 늦게 도착하느라 통영 구경을 못해서,
여수 대신 거제에서 가깝기도 하고 기대한 곳이기도 했던 통영으로 일정을 바꾸게 되었어요 ^^

통영은 기차역이 없어서 거제 장승포에서 통영시외버스터미널로 가는 버스를 탑승,
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 이마트가 있어서 간단한 쇼핑후 이마트 사물함에 짐을 보관했답니다. 통영 여행 Tip!
시외버스터미널 옆에는 통영관광안내소가 자리잡고 있는데요, 그곳에서 많은 정보를 얻었답니다.
우선, 시외버스터미널 앞 정류장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KT전화국'에서 하차한 후,
쭉 걷다보면 하루동안 둘러보기 좋은통영 여행 루트가 될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KT 전화국에서 하차, 첫번째 목적지 '해저터널'로 가는 길입니다. '서호만'쪽이네요.
갈매기가 어찌나 많은지, 처음엔 신기해서 구경하다가 나중엔 무서웠다는 ^^;


해저터널 내부 모습입니다.
'해저'라고 해서 내심 기대했는데, 사실 별거 없더라구요 ^^;
'해저'라고 하지 않았으면 바다 밑인지 몰랐을 정도, 그냥 평범한 터널 같더라구요 ㅋㅋ


전날 비가 와서인지 날씨는 여전히 흐리더라구요,
충무교 쪽으로 가는 길입니다. 허름한 건물 옥상 위 바람에 따라 휘날리는 빨래줄.


충무교에서 바라본 서호만입니다. 너무 멋지죠~
날씨가 흐려서 아쉽긴 하네요 ㅠ 그래도 나름 운치있고 멋졌답니다. 바람도 시원하고 :)


강구안 쪽으로 걸어가다 들른 서호시장입니다.
이곳에서 자두도 사먹었어요. 아~ 단물 가득! 맛있었는뎅 ㅋㅋ


통영여객선터미널 내부모습입니다.
이곳에서 배를 타면 한산도, 소매물도, 욕지도 등 통영 주변 많은 섬들을 갈 수 있다고 하네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배타고 섬들도 가보고 싶네요 ^^


이제 '강구안'이 모습을 드러낸듯 하네요.
저희의 두번째 목적지 '동피랑 벽화마을'이 눈앞에 ^^


드디어, 동피랑 벽화마을의 입구를 알리는 아기자기한 문구 ^.^


입구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 눈에 들어오는 벽화.
'젊은이여 야망을 가져라', 젊은이로서 이 벽화옆에서 컨셉으로 기념샷 한장!


시인 김춘수님의 '꽃', 벽화로 읽으니 또 새롭네요.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아기자기한 동피랑 마을을 벽화에 담았네요. '꿈이 살고 있는' 동피랑 마을.
하지만 관광지로 유명해지면서 '동피랑 마을'의 순수함과 따뜻함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다는 우려도 많습니다.
관광객들의 소음과 남기고 간 쓰레기 때문에 마을 주민들의 고생도 이만저만이 아니더라구요.
관광객으로서의 에티켓은 꼭 지킵시다 ^^


어느덧 이만큼 올라왔네요. 통영 강구안 쪽 마을이 한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네요.
올라가는 길 양옆이 모두 예쁜 벽화들이라, 그냥 지나치기 아쉬워서 사진도 정말 많이 찍었던 것 같아요.  
'남는 건 사진뿐'이라는 말이 틀리진 않은 것 같습니다 :)


지붕 색깔과 너무 잘 어울리는 꽃 한 송이. 마치 하얀벽에 꽃이 피어난 듯 하네요 :)


동피랑 마을 정상에는 '동피랑 구판장'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동피랑 마을을 찾아온 관광객들을 위한 여러 가지 간식거리를 팔고 있더라구요 ^^
벽화도 알록달록 너무 귀엽다는 :)


마을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강구안 주변 모습들입니다.
바다와 함께 한눈에 들어오는 모습이 너무 멋지더라구요^^


앉는 형상을 따서 이 곳에 그림을 그려놨더라구요.
한번씩 앉아보게 만드는 앙증맞은 그림들이네요 :)


파란 하늘과 아이들의 모습, '동심'이 테마였을까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와 '숨바꼭질',
옛날 생각도 나고, 아이들 포즈 따라서 사진도 찍어보고 재미있었어요 ^^ 


이곳은 '길손 골목 극장',
테마에 맞게 벽화에 스폰지밥, 어린왕자 등이 등장하더라구요.


왼쪽엔 '길손 골목 극장'의 어린왕자, 그 옆으로는 땅따먹기 하는 아이들도 보이고요.
그 옆으로 벚꽃이 휘날리는 Eco-campus 벽화. 넘 이뻐요 :)


동피랑 벽화마을에 이은 다음 세번째 코스는 '남망산 조각공원'입니다.
시민문화회관과 함께 자리잡은 이곳은 공원인만큼 깔끔하고 정갈한 모습이었어요.
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조금밖에 올라가진 않았지만 산의 풍경과 내려다보이는 바다의 풍경이 너무 멋있답니다.

공원에서 내려가는 계단길과 항구 풍경,
잠깐 이 계단에 앉아 휴식을 취하며 멍하니 바라보았다는 :)


많이 걷긴 했지만 그만큼 많은 곳을 가지 못했고 하루라는 시간이 너무도 아쉬웠던 통영,
어두워진 관계로 그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시 통영시외버스터미널로 돌아왔답니다.
이마트에 맡긴 짐을 찾기 전, 저녁을 먹기 위해 들른 이마트앞 '가마솥 돼지국밥'.
원래 이마트내 푸드코트에서 저녁을 해결하려다가,
그래도 '통영에서 유명한 음식, '돼지국밥'을 한 번 먹어보자'는 생각에 이 곳으로 향했답니다.


돼지국밥(6,000)과 동태찌개(6,000)를 하나씩 시키고,
뜨뜻한 국물과 밥으로 피곤한 몸을 달랬답니다. 둘 다 아주 맛있었어요. 너무 배가 고픈 상태였기도 했지만요 ㅋㅋ


이게 바로 '돼지국밥'이랍니다. 아주 맛있게 잘먹더라구요. ㅋㅋ
저도 한 입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입맛에 맞고 괜찮았어요~


디저트로 이마트에서 사먹은 일본 아이스크림, 바닐라 콘에 초코가 이쁘게 데코된 비주얼에 반해 먹었다는 :)
사이즈는 '미니', 이게 쪼끔 아쉬웠습니다 ㅋㅋ

이렇게 내일로 다섯번째날 일정 '통영'을 마무리 했어요,
다음날이면 벌써 마지막 일정이란 생각에 '놀람+아쉬움'이 교차.
아쉬움을 달래며 가까울 것 같았던 찜질방을 향해 걷고 또 걸었네요.
그렇게 멀 줄 몰랐다는 ㅋㅋ


그럼 다음 포스팅 '떠나자, '내일로' 여행 :: 0713 여섯째날 - 순천, 대천' 편을 기대해주세요.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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