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자, '내일로' 여행 :: 0711 넷째날 1 - 삼량진, 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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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 7. 11

정동진 -
강릉 - 안동 - 서경주 - 포항 - 동대구 부산 - 삼량 - 마산 - 거제 - 통영 - 순천 - 대천

벌써 넷째날이네요.
이 날은 부산에서 거제로 가기위한 이동경로가 만만치 않았는데요,
부산에서 삼량진, 삼량진에서 마산, 마산에서 시외버스를 타야 거제에 도착할 수 있었어요.


부산에서 삼량진으로 가는 길, 비가 무지무지 내립니당
저흰 이 자리에 앉아있다가 처음으로 자리에서 쫓겨났다죠 ^^;
그래서 열차 제일 끝으로 가, 아직까지 저희에게 웃음을 주고 있는 재미난 동영상도 찍구요 ㅋㅋ


아이폰에 비친 저희의 모습~!
이제 아이폰은 저희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물건이죠,
여행하면서 더더욱 아이폰의 소중함을 느꼈다는 :)
정말 유용하더라구요, 모르는 길들을 찾아서 갈 때나 그 지역 정보를 보고 싶을 때 말이에요.
또 때마침, 제가 7월 무료통화권이 생겼었는데,
여기에 데이터 통화료도 포함되어서 wifi, 3G 할 것 없이 마구마구 사용할 수 있었답니다. 타이밍 굿이죠 ^.^


기차 맨 끝칸에 서있다가 결국 저흰 열차카페로 왔답니다.
열차카페 바닥에 앉아서 사람들도 구경하고 맛난 음식들도 구경하고~
저희 옆에 외국인 두분이 앉아계셨었는데, 뭐가 그렇게 좋으신지 계속 웃으시더라구요 ㅋㅋ
그걸 따라하는데.. 어찌나 웃긴지 ㅋㅋㅋ


지금 즉석새참을 가리키고 있는 모습인가요? 군대 생각이 났나보군요 ㅋㅋ
열차카페는 생각보다 다양한 음식이 판매되고 있었어요.
과자, 음료수, 라면 등은 기본이고 도시락, 덮밥 등 전자렌지 조리용으로 나온거긴 하지만요.
또한 여행자들의 피로를 풀어주는 안마용 의자도 있고, 노래방, 오락실, 인터넷 등도 사용할 수 있었어요.
물론 일정금액을 지불해야 하죠.


오, 운좋게 기차 조종석을 포착할 수 있는 기회. 신기신기 *.*
몰래몰래 얼른 찍었답니다. 키키


요 상큼한 덴마크요구르트들은 토요코인 조식서비스에서 받은 거에요.
전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부산에서는 토요코인에 묵었었는데,
다음날 아침 서비스로 제공되는 조식은 생각보다 꽤 괜찮았어요.
한식과 양식이 적절히 마련되어 있더라구요. :)


드디어 마산에 도착했답니다. 비가 계속 내리더라구요.
결국 저는 챙겨온 우비까지 쓰고, 저희 둘다 운동화에서 슬리퍼로 갈아신고 말이죠 ㅋㅋ


마산역에서 마산시외버스터미널로 가는 버스 안 모습입니다.
꽤 기다렸지요. 비가 많이와서 고생했지만, 그만큼 더 추억으로 남는 것 같아요.


어느 역에서 내려서 마산시민분께 여쭈어 약간 걸어가니 드디어 시외버스터미널이 보였습니다.
마산에서 거제의 장승포로 가는 버스를 탄 뒤, 장승포에서 또 한번의 버스를 타야 저희 숙소에 다다를 수 있더라구요.
기나긴 이동시간에 지치기도 했지만, 버스, 기차안에서 바깥풍경을 보며 이곳저곳 구경은 제대로 한 것 같네요 ㅋㅋ


내일로 티켓을 이용하면서 이렇게 버스를 이용하는 건 조금 손해일 수도 있지만,
모든 곳을 기차로 다니기엔 조금 어려움이 있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최대한 기차로 이동할 수 있는 곳으로 루트를 짜시는 게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


이 버스가 저희를 장승포까지 데려다 주었답니다.
장승포에서 장을 본 뒤 시내버스를 타고 숙소에 도착할 수 있었죠.^^
부산에서 장승포까지의 여정, 꽤 기네요 ㅋㅋ


다음 포스팅에선 거제의 풍경을 담아드리도록 할게요.
'떠나자, '내일로' 여행 :: 0711 넷째날 2 - 거제' 편을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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